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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즌에 대해서

배뚱뚱이 2017. 4. 30. 15:02

 영화 프리즌을 보고나서 글을 쓰고 싶은 생각에 이렇게 노트북을 켰습니다. 사실 글을 쓰기전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쓰는지 찾아보고 모방을 통해서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제가 보고 느낀 감정에 대해서만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개봉전부터 프리즌을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훌륭하신 배우분들이 출연하신다는 생각에 기대감도 있었고 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또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장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프리즌에 참여하시는 분들을 살펴보면, 김래원, 한석규, 강신일, 이경영, 김성균,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 등 많은 분들이 작품에 동참하였습니다. 프리즌 감독님은 나현 감독님이십니다.

 왜 감독님이 프리즌을 만들 생각을 하셨을지에 대해서 고민했지만 그 동안 기여하신 작품과의 연관성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고민한 것이 그러면 이 영화를 통해서 무엇을 나타내고 싶었을까?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 들었던 생각은 인간의 권력에 대한 욕심 그리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발버둥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한 사람만 빼고 이는 대부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들었던 생각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하나를 받으면 하나를 내주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하나를 받았는데 내주지 않으면 그 이상을 손해 본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불법적인 측면의 종류 하나라면 더욱더 강력해진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진정한 리더는 없다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리더라고하면 때로는 밑에 사람들을 위해서 희생도하고 노력한다는 정의적인 측면에서 인식하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아무리 리더라도 개인의 이익만을 또는 권력유지만을 위해서 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영화에서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리더가 올바르지 못해도 그 밑에 직원들 중 한명씩은 제대로 된 신념을 지닌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사람들 덕분에 정의 구현을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러한 세 가지 측면은 우리의 세상의 단면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영화 프리즌의 대사 중에서도 교도소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이러한 세 가지 측면등 프리즌에 포함된 다양한 요소들이 교도소 밖 우리의 현실과 별 다르게 없다는 표현을 하고 싶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살다보면 경험하는 것이 집단의 크기만 다를뿐 그 안에서 벌어지는 형태를 살펴보면 별반 차이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영화 프리즌을 이러한 생각을 표현하고 싶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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